[시미의 우울증 극복 이야기]나의 과거 우울증 증상(1-1)

안녕하세요!! 시미입니다!

여러분들의 이번 한주는 어떠셨나요?

저는 이사다 뭐다 정신이 없이 한주가 흘러가 버렸네요

다음주도 화이팅 하는 마음으로 포스팅을 시작하겠습니다 ^^

 

전편 나의 과거 우울증 증상(전편)에서 

 

1. 부정맥 처럼 심장이 자기 멋대로 뛴다

저는 고등학생 2학년때 공부를 하다가 쓰러진 경험이 있습니다

생물 학원 자습실에서 공부를 하고있는데 어떤 한 문제가 풀리지 않아서 계속 풀려고 애를 썼었죠

그러가다 숨이 턱 하고 막히는 느낌이 들더니 잠시 책상으로 쓰러졌고(다행이죠 바닥에 키스하지 않아서)

금방 깨어나서 수업에 들어갔는데

학원선생님이 '시미 너 얼굴이 왜이렇게 하얗게 창백하냐'라는 말을 하셨습니다

저는 당시 친구들에게 흑인이라고 불릴정도로 검은 학생이었는데 말이죠

뭔가 몸도 이상했습니다 

숨이 막히고 갑자기 헉 하면서 숨을 정상적으로 쉬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선생님께 양해를 드리고 학원을 나와 부모님과 함께 응급실에가서 링거를 맞고 귀가했습니다

진짜 힘들었습니다

 

그이후 부터 3개월간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정신과에 가서 약도 먹고

한의원에 가서 침, 한약도 먹고

 

지금은 공황장애라는 병명이 흔해졌지만

당시에는 의사도 공황장애라고 말해주지 않더라구요

진단명은 불안장애를 동반한 우울증

 

이후 3~4개월 엄청 고생하고 몇번 안좋은 생각도 하면서

조금씩 좋아졌습니다..

시간이 약이구나 생각하면서..

 

이걸로 끝나는줄 알았는데

이후 성인이 되고나서

10년 다니던 직장에서 근무지를 옮기고 

겨우 4명있는 사무실에서 직장내 괴롭힘을 당했습니다

도저히 못참겠어서 상부에도 보고해도 니가 이해하란 말만 들어서

심적으로 정말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냥 일만하면서 다른곳에 신경 안쓰게 하고 버텼던것 같습니다

 

버티다 버티다 

다른 근무지로 1년간 파견근무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예전 지옥같은 곳보다 일하기가 너무너무 좋고 스스로 생각할 시간도 많아졌습니다

좋았죠

그런데 터져버렸습니다

개인 시간이 많아지니까(당연히 누려야하는건데) 생각이 많아지고

번아웃처럼 빵 하고 터져버린거죠

 

이후 

- 심장 두근거림

- 심장 구근거림으로 인한 불면증

- 소화장애

- 엄청난 식곤증

- 극심한 무기력증

 

등이 새롭게 저를 찾아왔습니다

한 6개월 엄청 무기력하게 지냈던것 같아요 

피부도 상할때로 상하고 손톱으로 다 뜯어서 부모님도 걱정 엄청하시고

공황장애가 다시 발병한듯 숨쉬기가 곤란하고 

안좋은 생각이 점점 자주 들기 시작했습니다

 

점심식사를 하면 기절할듯이 졸리고 일을 하고싶어도 할수가 없었습니다

혹자는 의지박약이다 정신력 문제다 라고 말할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본인이 겪어보면 절대 그런말 못할걸요?

하고싶어도 못합니다

실제로 게임도 하기싫구요 다 하기싫습니다 세상에서 재미있는건 없었어요

시간때우기로 기계처럼 유튜브만 보고있고 ...

 

심장이 두근거려 잠을 못잔다..

자 그럼 어떻게 이 부분을 극복했는지 이번에는 간단히 설명드리고

다음 포스팅에서 왜 이약을 먹었는지

그 효과와 부작용은 무었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저 정말 낫고싶어서 이것저것 많이 먹어봤습니다 정신과 약 또 성요한 풀,  5HTP, 멜라토닌, 티아민 등등등)

 

효과 있었던것만 적어보겠습니다

- 아스피린 100mg(진통제가 무슨 효과가 있냐고요?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말씀드릴게요)

   아스피린은 샤워 또는 목욕후 극심한 가려움증이 있는 분에게도 매우 좋습니다

- 비타민D(주사로 맞고 꾸준히 영양제 복용)

- 오메가3

- 수분

 

자..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내일 혹은 내일 모레 위 약을 제가 왜 먹었으며 어떤 효과가 있었는지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글 봐주신 모든분들께서 행복해지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저는 의사 및 약사가 아닙니다 제가 경험한 부분을 토대로 말씀드리는 부분 양해 부탁드립니다)

 

행복한 주말저녁 보내시고

내일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